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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이제는 주변 이웃과 협력하여 삶을 사는 것이 아닌 개인주의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류의 부재로 물건을 구매하러 갔을 때 본인이 혼자 모든 것을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이 상품에 이 가격이 합리적인지는 오로지 본인 스스로 정답을 내려야 하는데요.

 

어떤 업체는 천 원이 저렴하고 어떤 업체는 만원 이상의 가격이 차이가 나는 등 같은 상품에도 다양한 가격택이 붙어있습니다. 이때 소비자의 경우 가품인지 정품인지를 판단하고 정품이라면 어떤 게 더 저렴한지 판단하게 되는데 이러한 상품의 가치, 가격을 책정하는 업체들에서는 어떠한 과정을 통해 상품의 가격을 판단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상품 가격 책정을 할 때 업체에서 고려하는 부분들

1. 불량율

먼저 상품을 회사로 들여올 때 반드시 불량품도 있습니다. 대량 구매 시 검품을 하더라도 납품사 측에서 불량을 책임지려 하지 않을 때 소비해야 하는 시간에 따른 불량률 대비 원가를 따지게 됩니다. 원가 1,000원짜리 상품을 100개 들여왔을 때 총금액은 100,000원입니다.

 

여기서 불량이 20% 일 경우 100,000원에 80개를 납품받았다고 판단하고 100,000 나누기 80을 하여 개당 1,250원을 원가로 책정하게 됩니다. 물론 불량품은 법적으로 납품사로부터 보상을 받게 되어있지만 100%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로스율을 감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2. 임금

직원의 월급도 상품가에 포함이 되어야 합니다.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의 상품이 더 비쌀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 아무래도 혼자 일하는 거와 둘이서 일하는 것에는 임금의 차이가 있고 일을 해주는 직원 입장에서도 높은 임금을 받고 싶어 하기 때문에 이러한 경쟁에서 임금은 계속해서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3. 임대료

사업을 할 때 가게를 내게 되면 상가를 임대하는 것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만약 본인 건물로 사업을 하는 것이라면 임대료는 필요 없습니다. 가게를 계약할 때 유동인구가 많아야 하고 상가 위치 또한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위치가 좋을수록 임대료는 높아지고 상품의 가격 또한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4. 세금

세금은 많이 벌 수록 더 많이 내야 합니다. 세율 구간이 있는데 매출이 높으면 최대 42%까지 세금을 내야 하며 매출이 낮다고 하더라도 수익에 대한 최소 10%는 국세청으로 납부를 해야 합니다. 납부의 의무를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당연히 납부를 해야 하며 세율이 높아질수록 상품의 가격은 더욱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5. 순영업이익

순영업이익이 많을수록 회사, 사장이 가져가는 순수익이 증가합니다. 이에 따라 박리다매를 싫어하는 업체의 경우 하나를 팔더라도 많이 남겨야 하기에 다른 업체들보다 대체적으로 가격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다만 순영업 이익이 많을수록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하는 것 또한 팩트 기 때문에 이런 업체들의 경우 세금을 줄이기 위해 사은품을 끼워준다던가 하는 행사를 자주 하게 됩니다.

 

6. 대출이자

사업을 하게 되면 대출은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장사가 잘 될수록 대출은 필수적인데요. 자본금이 엄청나게 많거나, 투자자들이 줄을 서있다면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이런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판매를 하기 위해선 판매에 필요한 각종 자재, 부자재 등을 선금을 주고 구매를 해야 합니다. 이때 금액이 부족하면 대출을 받아야 하고 순이익이 이자율 보단 높아야 하기 때문에 이자율을 적용한 상품가를 책정하게 됩니다.

 

7. 가격변동비

자주 가는 가게에서 몇 년 동안 가격 변동 없이 판매를 하고 있다면 이것이 적용되었을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원자재, 각종 소모품들의 가격은 상승하게 되는데 판매하는 상품의 가격을 올리지 않는 것은 처음부터 상품의 가격을 높이 책정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온라인 업체가 가격이 더 저렴한 이유 

그렇다면 온라인 업체도 직원을 고용할 테고 조건은 비슷한데 왜 더 저렴할까요?

 

1. 직수입

온라인 업체는 구매대행의 경험을 토대로 직접 해외에서 물건을 수입하게 됩니다. 이때 배송대행지, 관세 외에는 중간에 따로 발생하는 비용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간 도매업체를 최소화하여 가격이 저렴해지는 것이고 오프라인 업체의 경우 보통 직수입을 해주는 무역업체를 끼고 상품을 들여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2. 온라인, 오프라인의 특성

온라인의 경우 전 국민이 한눈에 가격 비교를 할 수 있고 더 저렴한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반면 오프라인의 경우 보통 주변 주택가, 유동인구들이 방문하여 구매하기에 물건을 빠르게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가격을 한눈에 비교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싸게 팔더라도 소비자들이 불만을 품지 않습니다.

 

3. 위탁판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위탁판매는 도매사이트 즉 이미 중간 도매상이 존재하는 사이트에서 물건을 들여오면 당연히 비쌉니다. 하지만 공장과 직접 계약하여 위탁판매가 가능할 경우 따로 판매자가 택배 포장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택배 포장에 필요한 자재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인건비도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저렴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무리

결과적으로 모든 상품의 가격에는 이유가 있고 그 이유가 타당한지에 대한 것은 소비자가 판단할 때 가격이 합리적인지 불합리한지 따질 부분이기 때문에 비싸게 판매한다고 해서 무조건 잘못되었다는 건 오류가 있습니다. 다른 업체보다 상품이 비싸다는 것은 반드시 내부적으로 어떠한 과정을 통해 발생한 비용이기 때문에 만약 이러한 점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업체에 전화해서 여쭤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비교대상을 가져올 경우 업체에서도 굳이 비밀을 유지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어떠한 이유로 상품의 가격이 상승했다고 정확하게 이야기해 드릴 겁니다. 따라서 상품을 구매할 때에는 정품, 가품의 문제도 있기에 무조건 가격이 저렴하다고 다 좋다고 볼 수는 없다고 결론을 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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